(斷想) 2007학년도 대학 입학 시즌을 보내며(07년2월 공지)

  • 등록일 2008-07-30
  • 조회수 3,235
첨부파일
없음
(斷想) 2007학년도 대학 입학 시즌을 보내며

학원과 수험생 모두에게 조금은 힘겨웠던 2007학년도 대입 실기의 모든 과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저희 MnE는 지난 200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이미 일산권을 너머 경기도 내 최고수준의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내었으며, 이번 2007학년도 입시에서 또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로 지난 두해의 결과가 우연이 아님을 입증하였습니다.
이에 저희 MnE는, 설립 5년 만에, 전통의 실용음악 입시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의 실용음악 입시전문학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MnE는, 입시 뿐 아니라, '예비뮤지션'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데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전국단위의 각종 가요제에 출전하여 매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친친 청소년가요제’에서의 두해에 걸친 대상과 4회
연속 본상 수상은 앞으로도 전국의 실용음악학원들 중에서 유일한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책임, 책임감...
좋은 성과 뒤엔 늘 그 만큼의 무게로 ‘책임’이라는 부담스런 짐을 함께 짊어지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 목표는, 진정한 뮤지션으로의 성장이지, 단지 ‘대학 입학’이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에 입시에만 절절히 매달려야하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고 또한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저희 MnE는, 뮤지션으로의 성공을 위한 하나의 관문인 ‘대학 입시’와 더불어, 졸업 후에도 학원을 중심으로 음악에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을 조용히 약속드립니다.

때론, 학원의 진행과 수업에 관해 불만의 소리들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강생이 감수해야했던, 학원의 부족한 여러 부분에 귀를 열어두고 고민하여, 한 가지씩, 묵은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MnE가 되겠습니다.

이제 일산도 실력을 갖춘 많은 학원들이 생겨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득이 경쟁 관계에 있지만 학원들이 서로의 발전을 돕는 상생(相生)의 관계로 발전하길
원합니다. 그것이 또한 진정으로, 제대로 된 뮤지션을 키워내기 위한 학원들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MnE는, 일산의 실력 있는 모든 학원들과 연합하여, 그야말로 일산이 전국실용음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한 가지, 그동안 학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묵인하였으나 이제는 학원의 모든 수강생과 강사진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어떤 경로로든, 학원을 음해하려는 목적의 비방은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존경받는 공교육의 중심이 아닌, 늘 전대(纏帶:돈주머니)를 두른 초라한 외투를 입고,
날선 사교육의 일선에 섰을지라도, 운영진을 비롯한 선생님들 모두가 교육자의 양심을 지키고, 어떠한 경우에도 수강생을 수강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도록, 그래서 ‘교육이 교육으로서’ 결코 부끄럽지 않은 저희 MnE가 될 것임을 다짐합니다.

양지가 있으면 그늘도 있는 법,
같이 노력하였기에 같이 기뻐할 수 있듯,  함께 땀을 흘렸기에 그들의 아픔 또한 사무칩니다. 그들에게, 불합격이 절대 인생의 낙오가 아님을, 단지, 재도약을 위한,
쓰되 소중한 성장통(成長痛)일 뿐임을 깨닫게 하고, 더 먼 곳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미래를 보는 안경'이 되어 기꺼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2월   원장 박기현